지옥에서 보낸 한달 3화
지옥에서 보낸 한달 3화
너무나 힘들었다 이미 체력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고 게임을 할 자신이 없어 그만 스톱했다
평소같으면 방잡고 편안하게 잠을 잤겠지만 이번엔 호텔 사우나가 열릴 때까지 3시간쯤
호텔 로비에서 강친글 정독하며 시간보내다가 콤프로 사우나를 입장해서 잠을 청해본다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보는거지만 참 신기하게 카지노 라인에서는 잠이 안온다
내가 잠든건지 아닌건지도 모른체 정확히 10시에 눈이 떠진다 부랴부랴 씻고 나와서
배고픔을 빵과 우유로 달래고 입장한다 입장번호가 2010번이니 들어가도 십다이는
여유로웠다 자리에 착석 오늘의 계획은 5만원씩 6번으로 나눠서 30만원을 만들면
게임 스톱 언제나 그렇듯 무슨방법이 있겠는가 배팅하고 싶어 근질근질한 손을 달래가며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수밖에..........이게 줄이다 내가 확신할때는 언제나 4번째부터다
플이던 뱅이던 4번째까지 내려오고 슈 패턴 자체가 짦게 옆으로 가는 슈가 아닐때
그리고 핸디들이 올로 가있고 뒷전들이 득실득실 거리며 자리가 없어서 배팅을 못할때
그때 줄이라 확신한다 이럴때 배팅하면 장줄은 아니더라도 최소 한두번은 이긴다
자리착석해서 6시간만에 목표금액인 30만원을 달성했고 목표가 달성되니 졸음이 쏟아졌다
확실히 도박도 체력이 있어야 잘한다 사북시내로 나가서 밥도 먹고 피시방에 들어가서
세시간정도 의자에서 자고 일어났다 총66만원 시드중 6만원 경비로 빼놓고 60만원을
시드로 잡고 다시 랜드올라간다 이번에 목표는 30만원이다 시드가 60만원이나
있으니 잘못되어도 한번의 기회가 있으니 마음은 한결 가벼웠다 머리도 식힐겸 택시비도
아낄겸 걸어갔는데 멀긴하지만 걸을만 하다 걸어가면서 내자신에게 한마디한다
한심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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