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보낸 한달 6화

지옥에서 보낸 한달 6화 

오전 10시에 자동으로 떠지는 눈 역시나 몸은 피곤해도 도박할 힘은 있나보다

또다시 빵과 우유로 주린배를 채우고 입장 30다이 예약 걸어놓고 슬롯에 앉는다

어제 나에게 45만원의 잭팟을 준 그 머신기계 이래서 사람들이 슬롯을 하는구나 생각이든다

총시드115만원중 5만원을 기계에 넣는다 마찬가지로 10분에 한번씩 누른다 시간때우긴

이게 최고인것 같다 옆자리에 이모들 슬롯 돌리는걸 쳐다보기도 하고 뭐 맞으면 같이 기뻐해주고

그러다가 내꺼 한번씩 누르고 담배도 피우고 나뚜루 아이스크림도 먹어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후1시쯤 인가 30다이로 오라고 문자가 온다 기계 정리하니 대충 2만 몆천원쯤? 아웃하고 5층

30다이에 비장한 마음을 먹고 110만원 페이 계획은 기본 배팅 5만원 찬스뱃 30만원 이렇게

프리스타일로 정하고 게임에 열중한다 옆으로 빠지는 그림이 아니다 전부 붙는그림 즉 포도송이

처럼 가는데 포도송이라고 하기엔 좀 어설픈 포도송이 좀 위험한 포도송이 그림이 형성되고

있었다 이런건 나의 경험상 고정뱃으로 무조건 먹던 죽던 내리기만 하면 된다 그럼 먹고죽고는

할수있어도 큰손해 안본다 이런그림에서 배팅 조절하며 게임하면 변수가 상당히 많다

즉 많이 마추고도 손해가 날 확률이 많고 재수없으면 오링되기 딱좋은 그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포도송이 그림이 좋다고는 하는데 그려놓고 보면 좋지만 실제로 할때는 진짜 숨막힌다

나쁜그림이라 볼수도 좋은그림이라고 볼수도 없는것이 이 포도송이 그림인거 같다

플레이어 5번까지 내리다가 뱅커로 꺽였다 그순간 이때다 싶어서 30만원을 배팅했다

결과는 뱅커 쎄컨이 붙고 계속 뱅커로 내리고 있다가 6번째가서 끊긴다 다시 플타고  이런식으로

슈마감하고 무수한 노랭이 칩들을 세아려보니 자그마치 내시드포함 670만원  즉 560만원이나

대승을 한것이다 오늘 좀 되는데? 더할까? 아냐 오랜경험상 다음슈하면 딴거 다잃고 또 다음슈

하면 원전에서 나가서 오링되는것이 거의 불문율이 아니던가.............

자리 아웃해주세요  참 대견했다 내 스타일은 주구장창 게임 하는 스타일인데 스스로에게

잘했다 칭찬하고 일단 사북시내로 내려갔다  엄마식당에서 김치찌개 먹으면서 생각을 해본다

670만원시드  이제 자신이 생겼고 이정도면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