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더 하는순간 무섭게 빨리기 시작했고 땄던 600불과


100불만 쓰고가자했던 그돈까지 날립니다


이때 사람마음이 엄청 간사하다고 느꼈네요


처음엔 애당초 100불만 쓰다가자고 다짐했거만


현재에 와선 그렇게되었으면 택시를 타고가던


호텔에서 1박을하면 됐었는데


왜 내돈 700불을 잃은거처럼 느꼈었는지..


결국 atm기로 다가가 통장에 있던 천불을 뽑았습니다


백불로 칠백불을 만들었는데 천불로 2천불만 만들고 호텔에서


편히쉬자~라는 생각으로요


결과는생각하신대로 다 날렸고 그뒤로도 3000불을


더 뽑아서 게임을 했지만 다 날려먹었습니다.


해는 떴고 기차도 다니더군요


밤새게임을한거죠


당시 여윳돈 6000불들고온것중 하룻밤새에 4000불을 날려먹었죠


기차타러 걸어가는길에 달링하버라는 멋진다리가 있는데


그냥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비참해서 뛰어내리고 싶더군요


그렇게 기차에 몸을 실어 크로이든역까지 잡생각을하는건지


멍때리는건지도 모르게 집으로 향했습니다